브릭스 동맹으로 세계 경제의 패권 변경, 중국의 위안화 도약

중국 브릭스 동맹 "브릭스 정상회의, 새로운 국제 결제망 합의로 세계를 뒤흔들다" "브릭스 경제, 세계 경제 주도권 재분배 시동" "디지털위안화(CBDC)로 결제 혁명,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에서도 빛나다" 최근 중국의 국가주석인 시진핑은 미국 중심의 국제 결제망인 스위프트(SWIFT)의 위력을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스위프트는 국제은행간 통신을 위한 시스템으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달러 중심의 국제 결제망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국제 결제망에서 배제된다는 것은 경제적 고립과 동의어로 여겨집니다. 미국은 페트로-달러 패권을 유지하면서 이 결제망에 대한 통제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왔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스위프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결제망 독립 시도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2년 브릭스(BRICS) 화상 정상회의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더욱 강조되었습니다. 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머릿글자를 딴 명칭으로, 이번 회의에는 이들 외에도 이란, 아르헨티나, 알제리, 이집트,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세네갈,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피지, 말레이시아, 태국 등 총 13개국이 참석하였습니다. 이 회의는 사실상 중국과 러시아 중심의 새로운 기축통화와 그에 맞는 국제 결제망 구축에 합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브릭스의 이러한 움직임은 페트로-달러 패권에 충분히 위협적입니다. 2000년에는 세계 GDP의 8%를 차지했던 브릭스 국가들의 경제 규모는 2018년에는 32.6%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들 국가의 인구는 약 31억6000만 명으로 세계 인구의 41.6%를 차지하며, 교역량과 외환 보유액도 세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이번 브릭스 회의에 참석한 13개국이 추가되면 브릭스의 경제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움직임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중국의 위안화와 위안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