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수혜주 급등! 증권업종 전망과 유망주 분석
상반기 증권업종 주도장세와 시장 활성화 기대감
국내외 정치 경제 불안에도 불구하고 증권업종은 상반기 주식시장을 주도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다. KRX 증권업 지수는 연초 대비 23.2% 상승하며 KOSPI 대비 15.8%p 초과 수익률을 달성했다. 신한투자증권의 임희연 연구원은 "관세 이슈로 방어적 금융업종 선호도가 높아지고 금리 인하 수혜주로서 기대감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자기자본 증가로 기초 체력이 강화된 점도 증권사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대체거래소 출범은 증권업종의 수익성을 한층 강화하며 하반기 증시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새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과 과거 사례
역대 정부는 집권 초기 증시 활성화 정책을 통해 주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012년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를 내세워 창업과 기업공개(IPO)를 적극 지원하며 시장 활성화를 도모했다. 2017년 문재인 정부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과 벤처펀드 조성을 통해 거래대금과 신용잔고를 확대했다. NH투자증권 윤유동 연구원은 "과거 정책은 장기적인 주가지수 상향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증권업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에서 새 정부의 정책은 증권업종 투자 전망을 밝게 하고 있으며 하반기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발행어음과 IMA 인가로 수익력 강화
증권사들의 수익력 강화는 시장 활성화와 자본 수신 확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인가는 증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삼성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은 발행어음 인가를 추진 중이며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IMA 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발행어음과 IMA 인가는 IB 영업 활성화와 이자손익 확대를 가져와 증권사의 수익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하반기 증권업종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외주식 시장 성장과 대체거래소의 영향
증권사 수익의 핵심인 주식 거래 수수료와 신용이자는 최근 시장 침체로 부진했으나 해외주식 거래 증가와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반등하고 있다. 2024년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해외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원대로 급증했다. 2025년 4월 미국 시장 부진으로 6조원대로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트레이드는 2025년 3월 출범 이후 거래 종목을 800개로 늘리며 5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5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KRX의 15조원에 비해 상당한 규모로 증권사들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증권업종 유망주 분석과 투자 전략
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증권업종 유망주로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을 추천했다. 아래 표는 주요 종목의 최근 동향과 특징을 정리한 것이다.
| 종목 | 종목 코드 | 최근 주가 (KRW) | 주요 동향 |
|---|---|---|---|
| 한국금융지주 | 071050.KS | 약 63,300 | 골드만삭스와 제휴로 글로벌 펀드 판매 확대, 자본 복리 효과 가시화 |
| 삼성증권 | 016360.KS | 약 52,600 | 주가 26% 급등, 17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 Q1 순이익 소폭 하락 |
| 키움증권 | 039490.KS | 약 82,200 | 해외주식 관심 서비스 이용자 25만 명 돌파, 거래 오류로 금융감독원 검사 |
| 미래에셋증권 | 006800.KS | 약 8,900 | 거래대금 증가 수혜, 밸류업 정책에 따른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하단 지지 |
한국금융지주: 자본 복리 효과와 글로벌 확장
한국금융지주는 자본 복리 효과가 가시화되며 중장기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장부가치 증가로 기초 이익 체력이 강화되고 레버리지 활용 여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년 5월 골드만삭스와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펀드 판매를 확대하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위즈덤트리와의 KIM ACE ETF 출시 행사도 시장 영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삼성증권: 주가 급등과 안정적 운영
삼성증권은 2025년 5월 주가가 26% 급등하며 투자자 신뢰를 얻고 있다. 17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으로 고객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Q1 순이익은 24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으나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하고 있다. 새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기대된다.
키움증권: 해외주식 성장과 운영 리스크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관심 서비스 이용자가 25만 명을 넘어서는 등 고객 기반을 확대했다. 그러나 2025년 4월 거래 오류로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으며 운영 리스크가 부각됐다. 신임 이사 김동준 체제 하에서 안정화가 필요하며 투자 시 이러한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 밸류업 정책 수혜주
미래에셋증권은 거래대금 증가와 밸류업 정책에 따른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신사업 준비가 원활하며 하반기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IMA 인가 추진도 수익성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을 위한 시사점
증권업종은 새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과 글로벌 시장 확장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와 삼성증권은 안정적인 성장과 강한 투자자 신뢰를 바탕으로 유망주로 꼽히며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시장 성장으로 잠재력이 크지만 운영 리스크를 주의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은 밸류업 정책과 신사업으로 추가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정책 수혜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인용 자료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