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랠리'로 비트코인 다시 상승? 내년 최고가 가능성은?



 

산타랠리 주춤한 비트코인, 트럼프 랠리로 반등 가능성은?

2024년 연말, 비트코인 시장이 예상보다 조용한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말마다 기대되는 '산타클로스 랠리'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발언과 옵션 만기의 영향으로 주춤한 상태다. 하지만 다가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과 더불어 비트코인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


비트코인, 연말 변동성의 원인은?

연말 비트코인은 고점에서 11%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월 18일 10만8,249달러까지 상승했던 비트코인은 27일 기준 9만6,267달러로 하락했다.
주요 요인으로는 제롬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발언과 가상자산 비축 불가 발언이 꼽힌다. 이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하락세로 이어졌다.

또한, 27일에는 데리빗 거래소에서 139억5,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 계약이 만료되며 단기적인 변동성이 증가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여전히 숏 포지션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ETF 자금 유출, 시장에 미치는 영향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주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최근 4거래일간 약 15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연말 투자 심리의 위축과 더불어 옵션 만기 영향이 시장 변동성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9만 달러 선이 투자 기회라는 의견이 제시된다. Fx프로의 알렉스 쿠프치케비치 선임마켓분석가는 "최악의 경우 비트코인이 7만 달러대까지 하락할 수 있으나, 현재 가격은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매력적인 매수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랠리의 기대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상자산 분석회사 K33은 비트코인의 과거 세 번의 주기를 분석하며 2025년 1월 17일경 다시 정점을 찍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주기의 목표 가격은 14만6,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가상자산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 사이에서 정책 변화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 부채한도 논의, 비트코인에 미칠 영향

2025년까지 유예된 미국의 부채한도 문제는 트럼프 취임과 동시에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트럼프는 부채한도를 폐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주장했지만, 의회 내 협상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의 홍성욱 연구원은 "과거 부채한도 협상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헤지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비트코인이 달러 헤지수단으로 작용하며 상승 모멘텀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


2025년 비트코인 투자 전략

현재 시장 상황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높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14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에 주목하며,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매수 시기를 고려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다가오는 트럼프 취임과 가상자산 정책 변화는 비트코인 시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부채한도 논의와 트럼프의 정책 방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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