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경영권 전쟁, 조 회장의 미묘한 승부수와 MBK의 맞대응
한국앤컴퍼니 회장인 조현범이 부친인 명예회장 조양래와 다른 우군들의 지원을 받으며, 경영권 수호를 위한 결전을 내린 가운데, 주가 하락세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조현범 회장은 특별관계인 포함 48.07%의 주식을 확보하며, MBK파트너스와의 공개매수 전쟁에 나섰다.
주식 확보 전략
조현범 회장은 한국앤컴퍼니와 관련된 기업들의 주식을 확보하면서 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조양래 명예회장, 효성첨단소재, hy 등의 지분을 늘려가며 조 회장은 본인 지분율과 특별관계인의 지분을 합쳐 48.07%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도전
한편,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조현식 고문과 조희원씨의 지분을 확보하고, 공개매수를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주가의 하락세로 MBK의 공개매수에 대한 주주들의 지지가 높아지고 있다.
주가 하락과 경영능력의 숙제
조현범 회장이 경영권을 수호하는 과정에서 마주한 주가의 하락은 그의 경영능력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MBK의 지적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이사회 개편 등의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의 상승을 이루어내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기업가치 개선과 이사회 개편의 필요성
시가총액 1조6000억원을 기록 중인 한국앤컴퍼니는 이사회 구성원 수가 현재 과반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이며, 기업가치 개선과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적절한 이사회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현범 회장의 경영권 수호 전쟁은 특별관계인의 지원을 통해 고지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주가의 하락세와 함께 기업가치의 상승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사회 개편 등의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으로의 경영관리와 시장에서의 신뢰 회복이 한국앤컴퍼니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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