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출하제한 전략으로 4Q 영업손실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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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SK하이닉스 4Q 전략에 긍정적 평가…목표가 상향 |
메리츠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4분기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출하제한 전략이 중장기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년 1월 2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SK하이닉스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강조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18만5000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긍정적인 턴어라운드 전망
메리츠증권 연구원인 김선우는 "4분기 영업손실은 24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출하 제한 전략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수요 회복이 구체화되는 상황에서 출하 제한이 구매자들을 자극하여 수요를 촉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의 높은 가격에 재고를 처리하는 전략이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디램과 낸드 가격 상승 전망
김 연구원은 디램과 낸드 가격이 각각 17%, 25%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1분기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를 중심으로 한 우호적인 계약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전히 인공지능(AI) 및 서버 중심 하이엔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있습니다.
솔리다임의 판가 반등에 주목
솔리다임의 판가 반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낸드 업황 침체 속에서도 솔리다임은 엔터프라이즈 SSD(eSSD)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이 아닌 단품과 저수율 웨이퍼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며 평균 판가 급락을 극복했다"며 "4분기부터는 긍정적인 제품 믹스 효과로 인해 판가 인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적인 시황 및 전망
비록 선두 업체가 최근 디램 감산폭을 줄이고 있지만, 메모리 시황 회복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모바일 및 추론용 AI 수요 증가와 저전력반도체(LPDDR) 주문 증가 등이 메모리 수요를 견조하게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되어 있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4분기에도 뚜렷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 메리츠증권은 향후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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