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규모 회사채 만기도래에도 원활한 소화 가능성 언급
한은, 올해 만기되는 회사채 중 비우량업종 주의 당부 |
한은, 2024년 회사채 만기도래에 대응하며 금융 시장 전망
한국은행은 최근 발간한 '금융·경제 이슈분석'을 통해, 지난 2019~2021년의 저금리 시기 동안 대규모로 발행된 회사채가 올해 만기에 집중되면서 총 46조5000억원의 규모로 만기도래될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시장에서의 원활한 소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금리 상승과 신용스프레드 수준
한은은 글에서 "우호적인 시장 여건과 수요 증가에 기반하여 이러한 회사채 만기는 비교적 원활하게 소화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리 상승과 신용스프레드 수준, 장단기 금리 역전 등을 고려할 때, 대체로 양호한 상황이 예상된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업종별 동향과 주의사항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업종별로는 건설과 석유화학, 부동산·임대업 등 취약 업종에서 만기도래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상반기에 집중되는 만기도래로 1분기 중 14조3000억원이 만기가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재무건전성과 차환 발행
금융 전문가들은 회사채 만기에 대비해 기업들이 대체로 은행 대출과 대체 조달수단을 활용해 상환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기업들의 차입비용 증가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향후 장기금리가 하락하더라도 회사채 차환 발행 시 조달금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신용리스크와 투자심리
이어서, 올해 중에는 저신용 및 취약업종에서는 업황 회복이 더딘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계감 등으로 시장 신용리스크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은은 "회사채 차환에 향후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 비우량·취약업종의 자금조달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면서 이들의 재무건전성 악화와 이로 인한 신용경계감 확산 가능성을 더욱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금융 동향은 향후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자세와 계획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은의 분석과 전망을 주시하며, 금융 시장의 동향을 신중히 살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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