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 업종, 지난해 낙폭에도 반등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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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 속 음식료 업종, 올해 반등의 기회? |
지난해 낙폭에도, 올해 음식료 업종에 반등의 기대
한해를 마감하며, 지난 해 주가 낙폭이 컸던 음식료 업종이 올해에는 반등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해외 시장 확대의 모멘텀이 있는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낙폭 두드러진 필수소비재 중 음식료 업종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낙폭이 큰 업종 중에서 필수소비재가 두드러졌다. KRX필수소비재 지수는 전년 대비 13.15% 하락하며, KRX300 필수소비재 지수도 12.94%의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1위는 KRX유틸리티로 주가조작 관련 종목이 다수 포함된 -49.03%의 하락을 기록한 반면, 음식료 업종은 -3.93%로 나타났다.
음식료 업종의 부진과 주요 종목의 하락세
코스피 음식료품 지수는 -3.93%로 하락하며, 롯데칠성(-16.70%), CJ제일제당(-14.85%), 오리온(-9.30%) 등의 주요 종목들이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해 음식료 업종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곡물가의 변동성 증가, 고물가 여파로 소비 역시 감소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해외 시장 성장에 주목
증권가에서는 해외 시장 성장 모멘텀이 있는 음식료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내수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지연한 음식료 업체들도 있지만, 해외에서는 가격 인상 압박이 적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설명된다.
롯데칠성, 주요 경쟁사 중 선택
증권사에서는 롯데칠성을 주목하는데, 맥주 신제품 출시와 필리핀 사업 수익성의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삼성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3곳에서 롯데칠성을 선호 종목으로 지목했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국내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는 동안, 필리핀 사업 수익성 확대로 가장 높은 수준의 증익을 기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면 관련 종목도 강세 전망
라면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농심과 삼양식품이 각각 삼성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추천 종목으로 꼽혔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에서 가성비 소비재로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라면의 견조한 수요는 계속될 것"이라며, 특히 농심의 미국 사업 확장과 삼양식품의 인도네시아 판매법인 운영으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CJ제일제당의 반등 기대
CJ제일제당에 대한 분석도 나왔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원가 안정화 및 판관비 효율화로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바이오부문에서도 수익성이 회복 구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는 44만원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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