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진으로 3분기 국내 상업용 빌딩 거래 감소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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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 업무용 빌딩 매매표 |
1. "경기도 거래량 하락, 부동산 시장에 영향"
2. "서울 상업용 빌딩 3분기 거래량 상승, 9월에 급락"
3. "미국 연준의 고금리 우려로 딜 클로징 사례 늘어"
국내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이 3분기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올해 전국에서 두 분기 연속으로 호황을 보인 상업용 빌딩 거래 시장이 경기도를 중심으로 상당량의 거래량 감소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는 총 3,399건으로, 이는 2분기에 비해 1.6%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전까지 호황을 보이던 시장은 지난해 4분기 이후 1분기와 2분기에 연속해서 상승했으나, 3분기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전체 거래금액 역시 3분기에 6조 8,840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에 비해 11.4% 감소했습니다. 특히 경기도에서 이루어진 거래량이 상당한 감소를 기록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도를 중심으로 728건의 거래가 발생했지만, 이는 직전 2분기 대비 7.8% 감소한 수치입니다. 거래량 자체를 보면 경남(66건)에 이어 62건이 줄어들었으며, 거래금액도 6,476억원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이러한 경기도 부진이 국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외에도 경남(24%), 제주(15.9%), 전북(11.3%), 충남(9.4%), 대전(8%) 등 7개 지역에서도 거래량이 감소하였습니다. 3분기 거래금액도 직전분기와 비교해 최소 2.4%(대구)에서 최대 36.9%(경남)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서울 지역에서는 3분기에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나, 월별로 보면 9월에 27.1% 감소한 121건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위축은 서울시에서도 거래금액에서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3분기 전체 합산 매매금액은 3조 1,743억원으로 2분기에 비해 5.5% 하락하였으며, 9월에도 1조원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상반기 동안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이 3분기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미국 연준의 고금리 우려로 4분기 시장 상황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기 어려우며, 딜 클로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매매 가격을 할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미국 연준의 움직임과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주시하며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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